경기도 31개시·군 대상으로 올 한 해 평가

구리시가 2013년 도로정비 심사결과 ‘경기도 우수시’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31개시·군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도로시설물 및 낙석·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기타 교량, 터널 등 주요시설물의 기능 확보, 동절기 도로 제설종합대책 수립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를 한 결과 구리시는 일반시 분야에서 오산시, 부천시, 의왕시와 함께 우수시로 선정됐다. 최우수시로는 고양시가 선정됐으며, 장려시에는 시흥시, 동두천시, 안산시사 선정됐다.

특히 구리시의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을 딛고 빚어낸 결과여서 더욱 두드러진다.

구리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도로정비예산 확보에 노력해 왔다. 실제로 구리시는 2013년 한 해 동안 72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시설물 유지·보수에 대한 사업 등을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도로 재포장, 인도 정비 등 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사람의 안전한 교통통행을 확보해 왔다.

또한 도로의 횡단보도, 사거리 등 소성변형이 잦은 부분과 도로 포트홀 보수, 보도 제초작업,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작업도 꾸준히 실시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도로 정비 사업이 타시군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동절기 설해를 대비하여 제설차 및 다목적 제설기 보강, 충분한 염화칼슘․모래 등 제설장비․자재 확보와 적사함 설치, 고갯길, 시가지 주요지점 진출입로 등 주요지점을 중점 관리하여 제설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리시 김영선 건설과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우수기관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건설과 기존 도로의 지속적인 정비 및 보수로 20만 구리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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