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깔람바시와 자매결연..전 직원 성금 모금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9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지사장 김훈동)에 성금 3백40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태풍‘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현지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써 달라고 구리시 전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이다.
시는 지난 2010년 필리핀 깔람바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깔람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해외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시 관계자는“6.25전쟁 당시 7,000여 명의 장병을 파견했던 필리핀에 이번에는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악의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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