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에 입소해 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가 갑자기 쓰러져 숨져 군수사기관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8시58분경 남양주시 진접읍의 육군 모 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전 모(25세)씨가 강당에서 안보교육을 받은 뒤 생활관으로 가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전 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곧바로 인근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에 입소한 전씨는 23일까지 2박3일간 이 부대에서 예비군훈련을 받을 예정이었다.

군부대 관계자는 "안보교육 뒤 동료 예비군들과 생활관으로 이동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특별히 고통을 호소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군 헌병대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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