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기춘 국회의원(재선, 남양주을)은 17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문수 경기도 지사,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이용석 도의원 등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박기춘 의원은, 최근 구제역방역 등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경기도청과 일선 시군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함과 아울러, 도내 축산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하면서 중앙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기춘 의원은,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건보금자리지구와 지금택지지구 사업 관련해 조속한 보상과 차질 없는 진행을 요청했으며, 특히 진접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경기도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데 김문수 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진접선(지하철4호선 연장사업)과 별내선(지하철8호선 연장사업) 등 지역 내 전철문제 해결에도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와 허재안 의장은 도 집행부와 의회 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서 김지사는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소위 위원과 야당 원내수석을 맡고 있는 박기춘 의원에게 수도권정비계획법, 보금자리특별법, 도시재정비촉진법 등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계류중인 경기도 현안 관련 법안들이 상임위에 조속히 상정되어 심의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박기춘 의원은 국토해양위원회 양당 간사와 수석전문위원에게 3월 법안심사 안건에 경기도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박기춘 의원과 김문수 지사, 허재안 의장, 이용석 도의원은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정파를 떠나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한 현안 해결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