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도서관(관장: 김준석)에서는 관내 유치원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자책 활용 교육을 지난 10월 21일부터 현재까지 2개월간 실시했다.

신광유치원 외 5개 유치원에서 297명이 참여하여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첫 컴퓨터 교육으로 아이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용 위주의 컨텐츠로 20여분간 교육을 실시하고 40분간 실습을 하는 1시간 분량의 교육으로 도서관직원은 강사로, 유치원교사는 실습 및 보조강사로 활동하여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알찬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은 무엇보다도 시립도서관에서 보유한 전자책과 인터넷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전자책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마련됐다.

교육시간에 어린이들에게 질문해본 결과 공공기관의 전자책을 이용해 본 어린이가 교육대상자 중에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교육당일 처음 인터넷을 접하는 어린이도 있었으나 다수의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어린이용 만화를 보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여 인터넷 첫발을 내딛게 하는 것도 바람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혼자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면 교육에서 흥미위주의 컨텐츠로 이동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서관에서는 이용시간을 1시간으로 정해 개방하고 있으며, 2011년 1월부터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전화접수가 아닌 인터넷으로 신청 받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처럼 단체 위주로 교육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나 다수의 어린이도 실습교사가 1인 이상 같이 참여하는 경우는 예외로 멀티미디어 교육실 사용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