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일) 오전 5시 40분경 가평군의 청평댐 하류 600m 지점에서 김 모(46세)씨가 청평댐 방류로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18일 오전 9시부터 북한강과 조정천 합류지점에서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한 뒤 잠이 들었으며 댐의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어 강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깊은 잠에 들어 방류 3시간 전인 18일 오후 8시부터 이뤄진 댐 방류 예고 및 대피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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