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중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콘서트 문화를 책에 접목시킨 새로운 독서문화행사 '함께하는 독서스쿨' 을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교보문고가 주최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주관, 양평교육지원청 협조로 진행한 '함께하는 독서스쿨'은 책과 공연,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써 지난 10차례의 독서스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형식의 독서문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연탄길>, <아빠의 우산> 등 감동적인 작품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희망 전도사로 알려진 이철환 작가가 출연해 어려움 속에서도 아름다운 도전을 승화시켜 꿈과 희망을 이뤄내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진솔한 강연과 대화로 학생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의 교감을 가졌다.

아울러, 국립오페라합창단 출신으로 구성된 C9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소설 <동백꽃>을 소재로 한 판곡중학교 도서부 학생들의 재치있는 공연 및 SBS 웃찾사팀의 공연으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행사장 한 편에는 학생들의 독서관련 활동 표현물의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기량을 뽐내기도 하였다.

김문성 교수학습국장은 '책과 공연이 만나 더 풍요롭고 즐거운 독서행사가 되었다'며 '즐기는 독서, 함께하는 독서, 참여하는 독서로 학생이 주체가 되는 독서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함께하는 독서스쿨'이 다양한 문화공연과 저자와의 대화 등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소통의 독서문화를 실현하길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