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IC 인근에서 대리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피의자 박 모(41세/설비기사)씨가 사건 발생 한 달 만인 26일 구속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남양주경찰서는 대리기사 이모(50)씨를 폭행하고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박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신청, 이날 영장이 발부돼 박씨를 구속했다. \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경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기점 34㎞ 지점에서 대리기사 이 씨를 "사기를 친다"며 폭행한 뒤 갓길에 세운 차량을 후진, 이 씨와 이 씨의 동료 김 모(23)씨를 치어 이 씨를 숨지게 하고 김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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