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2일 남양주 대표음식 개발 연구용역 결과보고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원, 국ㆍ소장, 남양주시음식업지부, 수석동 음식문화거리 상인회, 슬로푸드음식문화거리 영업주 , 유기농인증음식점 영업주, 슬로푸드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결과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질의 및 토의, 시식,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슬로푸드 저변확산과 함께 슬로푸드로 대표되는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하여 2010년 5월 (사)궁중음식연구원과 남양주 대표음식 개발 연구용역을 체결한 바 있다.

(사)궁중음식연구원은 중요무형문화재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한복려 원장이 대표로 재직 중이며, 방송자문, 출판, 음식개발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옛 음식을 복원하고,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궁중음식 연구 기관이기도 하다.

연구개발 총괄 지휘를 담당한 한복려 원장은 “남양주는 자연환경이 수려하고,홍ㆍ유릉 등 문화재가 많아 대표음식으로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갖출 수 있어 다양한 음식 개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전시된 음식은 세트메뉴 3품, 일품메뉴 7품 등 총 12품으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맛은 물론 몸에 좋은 웰빙 음식으로 독창성까지갖추어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 등에 대한 스토리 텔링으로 남양주 대표음식으로서 대외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세부절차를 통하여 대표음식의 품목과 함께 특허 또는 상표출원 및 등록 추진할 예정이며, 조안면 삼봉2리에 추진 예정인 슬로푸드 음식문화거리에 대표음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대외 홍보를 위하여 책자 제작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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