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일, 수택동 848번지 구리시행정복지센터내 수택보건지소를 개소하여 시민들에게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열었다.

수택보건지소는 지난해 7월부터 2차례에 걸쳐 도시형보건지소 선정을 위한 보건복지부 심사를 거쳤으며, 신축사업비 9억7천8백만원, 보건의료장비 및 보건사업용 차량 2대 1억7천5백여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행정복지센터 1, 2층에 153평(506㎡)으로 건립됐다. 또한, 주요 시설로는 의료상담실,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운동지도실, 재활보건실, 영양상담실(비만크리닉), 상담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도시형 수택동 보건지소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와 보건소와의 낮은 접근성을 해소하여 도시지역의 보건기관에 인프라 확충 및 보건서비스 향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기능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만성질환자 상담 및 관리, 지역사회연계, 재활보건사업, 운동지도사업, 비만크리닉을 핵심화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성병을 조기 관리하는 보건서비스를 중점 운영한다.

특히, 수택보건지소는 도시보건지소의 모델로서 일반진료기능은 지양하는 반면에 구리시 의약4단체와의 협력으로 매주 1회씩(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순번재로 무료 봉사하여 만성질환관리상담, 구강보건상담, 예방접종등 다양한 의료상담을 담당하여 공공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상생하는 보건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또한, 각 분야 전문인력인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치위생사 8명을 채용, 특화하여 민간 의료기관의 취약 부분인 뇌혈관질환자, 장애인등을 주 대상으로 재활보건사업을 위한 최신 자동재활장비와 근력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충족하는 순환운동장비시스템을 마련하여 고혈압, 당뇨병, 비만주민을 집중적이며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부터 개소된 수택보건지소는 앞으로 구리시의 동부지역인 교문2, 수택2, 수택3동 지역의 건강 수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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