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 벌여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인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과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4월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및 ‘선덕여왕’ 촬영지이자 역사체험공간으로 유명한 고구려대장간마을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작 시설인 남양주종합촬영소는 4월 1일(목) 오후 2시 남양주종합촬영소 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고구려대장간마을 관리소장 이동호, 남양주종합촬영소 소장 이광진)들이 만나 전략적 제휴에 관한 업무제휴협약서를 체결, 상호 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설 이용활성화와 관람자 편익증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각 소재지 지자체 및 민간관광업체를 통한 체험교육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시 상호 우호적인 입장에서 연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기념하여 고구려대장간마을과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관람료 할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고구려대장간마을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협약을 계기로 상호공동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갈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양주종합촬영소 관계자도 “경기도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으로 경기도 지역의 관광지 활성화 및 관람객 유치와 함께 경기도 내의 두 테마파크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거믈촌, 연호개채, 담덕채, 지름 7M짜리 물레방아가 있는 대장간이 웅장하게 재현되어 있고, 건물마다 다양한 소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주요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유적 전시관에는 아차산 4보루 발굴 현장을 재현해 놓은 모형을 중심으로, 복발 및 투구소찰, 출토유물, 농기구 등과 함께 고구려 유적지 소개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

또한, 관광객들을 위한 무료 전통놀이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기해설, 와당체험, 전통문양 칼라탁본, 체험프로그램, 경당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구리시 명소로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조 500년의 숨결 ‘동구릉’과 자연생태학습장인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광개토태왕 동상과 비, 친환경적인 자원회수시설 구리타워 등이 있다.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는 태왕사신기를 시작으로 바람의 나라, 자명고, 쌍화점, 쾌도홍길동, 근래에는 ‘선덕여왕’ 의 촬영이 이루어졌고, 방영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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