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경기도가 민선 4기 3년 동안 주민들과의 공적계약인 이른바 공약을 가장 잘 지킨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16개 시․도 단체장의 민선 4기 공약 준수 여부 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SA급)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전국 16개 광역지방의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실시했으며 공약의 이행도(70%)와 정보의 신뢰도(30%)를 조사했다.

평가결과 경기도는 전체 59개의 공약가운데 34개(57.6%)의 공약을 완료해 대전,울산, 강원과 함께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16개 시․도의 평균 공약완료율은 35.55%로 전체 1,567개 공약 가운데 557개가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SOC, 환경, 복지, 교육, 문화, 행정관리 등 총 7개 분야로 실시된 부문별 평가에서 경기도는 환경과, 문화, 행정관리 3개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교육, 지역경제, 복지 분야에선 우수 등급(A)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체 부문별 평가중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만 B등급을 받았을 뿐 모든 분야에서 A등급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전 분야에 고른 공약이행도를 보였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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