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비대위 구성...“전자파 인체 유해” 반대 서명 움직임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에서 남양주시 평내동과 호평동 지역에 추후 전압 과부하가 예상되어 해당 지역에 변전소를 건립하겠다고 밝히자 주민들이 “전자파 발생이 심각해진다" 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전 측은 호평, 평내동에 변전소 설치 이유에 대해 최근 2년 이내에 호평동 두산알프하임 2,894세대와 평내동 대림 아파트 1,108세대가 신규로 입주했고, 평내4지구가 개발되면 전력 부족이 심화되어 변전소 설치가 필요한 사항 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전은 변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 7월 27일 평내동 주민센터에서 상생발전위원들과 사업내용 설명 및 입지선정 절차를 설명하고 이어 10월 19일에도 평내동에서 회의를 개최하여 변전소 후보지 5개소에 대해 선정방법을 논의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호평동주민센터에서도 지난 9월 7일과 11월 29일 상생발전협의체 회원들과 대책을 논의했으나,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회의 자체를 무산 시켰다.

향후 한전은 대상 후보지로 5개소를 선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후보지는 평내하수처리장 인접 부지 2개소와 돌팍고개 인근, 호평동 동부순복음교회 인근, 호평동 백년장례문화원 맞은편 등이다.

한전의 강행 움직임에 주민들은 비대위를 구성하여 아파트 단지별로 반대 서명을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변전소 건립 후보지 
변전소 건립 후보지 
변전소 설비 규모
변전소 설비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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