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정약용도서관 앞 다산문화공원 일대에서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남양주시 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 비전이 담긴 캘리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더하고, 나누고, 연결하는 평생학습 ‘상상 더 이상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와 평생학습센터 수강생들의 공연발표회, 홍보ㆍ체험, 작품전시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기념한 장애인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 전시부스도 마련돼 학습의 성과를 더하고 나누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소담북(소리를 담은 이야기책)과 같은 특별공연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미디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평생학습과 관련된 전시와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축제였다.”라며 “오늘 축제처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의 장을 준비해주신 남양주시 70여 개의 평생학습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전문가와 상의해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으로 구성된 축제실무추진단이 기획 단계부터 행사 마무리까지 함께 진행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구성됐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남양주시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축제 참여 만족도 조사 결과를 향후 남양주시 평생학습정책에 반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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