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자금 부족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분기에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60억 원 지원을 결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융자를 실행하고, 취급금리의 1.3 ~ 2.3%를 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앞서 2분기까지 94억 원의 융자가 실행됐으며, 시는 이자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 등을 통해 기업에서 완화된 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융자를 원활히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에서는 기업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례보증 한도를 종전 2억 원에서 지난해부터 3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기업애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1~3분기 총 160개 기업에 249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202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마무리했으며, 2024년에도 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기업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육성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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