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3일 남양주문화아카데미 1기 원우회장인 우영숙 동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표가 남양주문화원 건립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우영숙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남양주문화원 고문 및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초대 부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1억 원 기부로 민선 8기 남양주시의 30번째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로 등록됐다.

우영숙 대표는 “남양주시가 인구 74만 명이라는 외형적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라며 “남양주문화아카데미 1기 원우회장으로 선출되고, 그간 시민들에게 받은 큰 은혜를 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남양주문화원 건립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아름다운 5월에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큰 베풂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문화를 사랑하고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큰 사랑이 전해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문화원사 건립에 큰 주춧돌을 놓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양주시에 기부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남양주문화원은 지난 40여 년간 남양주 문화 발전의 중심축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해 왔지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독립 공간이 없어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우영숙 대표님의 기부를 통해 역대 문화원장님과 문화원 가족의 숙원 사업인 문화원 건립이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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