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고구려대장간마을 전시관 1층에서 ‘만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지원사업’으로 실시했던 고구려 창작 만화를 전시회 소재로 연출한 것이다.

만화 제목은 투구에 핀 들꽃(부제-고구려대장간마을 장수 이야기)이며, 내용은 1,500년 전 고구려가 백제와 한강 유역을 두고 전쟁을 벌일 때 용맹하기로 이름난 장수가 고구려대장간마을로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이와 함께 전시와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으로 5월 15일부터 ‘만화랑 역사랑’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만화 및 유물 감상, 활쏘기, 삼족오 깃발 퍼레이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계 체험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회(1시간) 진행되며, 체험 대상은 구리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구리시 문화예술과(031-550-2565)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만든 창작 만화 전시회를 보며 고구려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에서 출토된 1,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구리시의 유일한 공립 박물관으로, 단체 예약 시 설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