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일)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 5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로 철수한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인력 200여명을 일출과 동시에 재투입해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주불을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 낮 12시 10분께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5부 능선에서 최초 관측됐으며, 겹겹이 쌓인 낙엽과 바람으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산림 27㏊가 소실되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현장에서 잔불을 정리하면서 산불 재발화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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