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이하 공사)는 구리시, 구리시보건소, 공사 협력사업인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지난 14일 재개했다.

24시간 운영되는 도매시장의 종사자 중 가장 취약계층인 하역원, 청소원과 생업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유통인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9년 10월 구리시, 구리시보건소 간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020년 11월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도매시장 특성 상 근무시간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종사자와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았으며, 중단 전 총 977명이 검진을 받는 등 호응이 컸다. 이중 243명이 이상소견을 확인하여 질병의 조기발견과 시의적절한 건강관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지역사회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지난 14일 다시 시작된 이 서비스는 보건소의 전문 의료인이 현장을 직접 찾아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상생협력 사업으로 도매시장 유통인, 입주자, 방문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달 둘째주・넷째주 목요일 오전 9:30부터 11:30까지로 2시간이며 시장 내 택시정류장 근처 상장지도운영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한 청소원은 “이 서비스로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코로나19로 중단되어 매우 아쉬웠다”며 “다시 시작된다고 해서 들뜬 마음으로 건강지킴이 수첩을 챙겨서 검진하고 왔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성수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여건 아래 도매시장 내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서비스 재개를 결정해주신 구리시보건소에 감사한 마음이다”며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었던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재개되어 흡족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지원활동을 통해 건강한 구리도매시장, 활기찬 구리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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