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협동산업, 성생농장 시찰,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1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시 평내동의 협동농장과 화도읍 녹촌리 마석가구단지(성생농장)을 방문하여 한센인들의 애로사항 및 단지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경기도청의 경제농정국장, 산업경제과장, 관련 부서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김정식 경제산업국장, 조대제 지역경제과장, 이철우, 이인근 도의원, 협동농장 문석민 회장 외 7명, 이길용 마석가구단지 이길용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 일행은 당초 오후 2시부터 협동산업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2시에 남양주시 화도읍의 마석가구단지를 방문했다.

마석가구단지(성생농장)에는 한센병 환자 104세대(125명)와 150여개(대부분 가구제조)의 무허가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주민 대표들은 김문수 지사와 함께 "현 위치의 산업단지 지정 및 민간개발에 의한 택지개발 조성 방안, 한센인들을 위한 복지 정책" 등과 관련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마석가구단지 운영에 대하여 현재의 임대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조치 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한센인들을 위한 목욕탕, 이, 미용실, 설치, 노후한 소각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소각장 설치, 무허가 건물 양성화 등에 대해 힘써 줄 것을 당부 했다.



화도읍 녹촌리 성생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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