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시장 시대”를 위한 공직사회 혁신 강조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13일 오전 9시 30분 남양주시 실·국·소·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분야별 현안을 청취했다.

주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공직사회 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남양주시 “시민 시장 시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주 당선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 현재의 위기를 도약의 모멘텀으로 만들기 위한 인수위원회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민심은 천심이라는 자세로 시민을 받드는 데 솔선수범하여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민들께서 공직사회로부터 남양주시 변화의 시작을 체감할 수 있도록 쇄신을 주문한 주 당선인은 “우선 비상식과 불공정의 시정으로 공직사회에 만연한 불안정을 일소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동시에 뼈를 깎는 혁신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 시장으로 일할 저 자신부터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 당선인은 첫 번째 과제로 “취임 후 시의 각종 행사가 고위 공직자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시작하도록 하여 시민들께서 기다리시는 일이 없게 하겠다. 작은 약속이지만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철학의 실천”임을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철우) 관계자들도 공직사회의 안정과 혁신을 제도화할 수 있는 고민을 함께 하겠다며, 당선인의 장단기 공약들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분야별 업무보고 및 시정 질의를 진행한다.

시정업무 현황 파악 이후 TF팀 가동 등을 통해 본격적인 현안 대책 마련과 보고서 작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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