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7일 시청 여유당에서 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 지역 농·축협 8개소와 ‘남양주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남양주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오는 7월 4일부터 시행되는 ‘남양주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은 그간 지하철 무임승차만 가능했던 경기도 우대용 교통 카드(G-PASS)에 시내버스 요금 지원 기능을 추가해 어르신들이 G-PASS 카드 하나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교통비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남양주 시민으로, 신분증과 기존 G-PASS 카드를 지참하고 관내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분기별 최대 3만 원, 연간 1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7월 4일부터 29일까지는 출생연도별로 주간을 구분해 접수하며, 8월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협약식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교통 약자인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한 이번 사업은 농·축협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공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배려받고 있다는 의미 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축협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환경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관내 농·축협 관계자들과 재생산 아이스팩 사용 및 ‘두 번째 옷장’ 활성화 협조, 종량제 봉투의 효율적인 공급 대행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