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인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5월 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예비후보 사퇴의 변을 밝히고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인희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꼭 승리해야 하는 선거이기에, 고심 끝에 백의종군함으로써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후보는 “이인희 후보가 본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캠프에 합류해주셔서 감사하고 든든하다. 그간 이인희 후보께서 준비해왔던 정책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천하겠다”며 “이제 남은 것은 우리 모두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승리하는 것 뿐”이라고 화답했다.

아래는 이인희 예비후보의 예비후보 사퇴의 변 전문이다.

<이인희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사퇴의 변>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이인희 입니다.

“청년 세대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제도와 중·장년 세대에게는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노년 세대에게는 편안하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복지”를 만들고“여성과 남성이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는 남양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시작된 저의 도전은 여기서 잠시 멈춥니다.

“보수 단일화를 위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저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체여론조사 20%가 넘는 후보를 경선도 없이 컷오프시킨다는 것에 대해 무소속 출마 권유도 많았으나 제가 출마할 경우 남양주시장 선거가 3자 구도로 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가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그것은 남양주 발전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남양주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이번 6.1지방선거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개혁을 위해 꼭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더불어민주당에게 남양주시장을 준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후보를 사퇴하고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를 전폭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고 나니 뭔가 허전하고 공허하기도 합니다만,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가 되신 주광덕 후보님께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광덕 후보님과 같은 대단하시고 훌륭하신 분과 맞상대로 자웅을 겨뤄 본 것만 해도 충분히 저는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꼭 남양주시장에 당선되셔서 제가 못다 이룬 “남양주 시민들의 진정한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해 주십시오!

이번 6.1 지방선거는 참으로 녹록지 않은 선거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꼭 승리해야만 하는 선거입니다. 현재 남양주는 재정자립도 32%에 불과해 정부 지원 없이는 남양주의 숙원사업이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주광덕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과 30년 지기이자 국회 예결위 간사 활동 등 중앙정부 예산을 다뤄본 예산의 전문성과 강력한 추진력, 그리고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보수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유연성과 친화력을 가진 정치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하나로 집결하고 이를 통해 당원들의 마음과 남양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는 남양주시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나드는 중요한 시기에 사상초유의 남양주 시정공백 사태를 야기한 더불어민주당의 무능과 무책임도 함께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 이인희, 즐겁게 축제를 잘 즐겼습니다.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분들과 남양주시민들을 위해 부끄러움 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아쉽고 부족한 점은 있었습니다. 시민들께 너무너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인희는 절대 쓰러지지 않습니다.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랜 도시행정과 주거복지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양주 시민들의 진정한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해 온 저, 이인희는 남양주에서 많은 시간 동안 봉사하며 살아왔으며, 남양주의 많은 장단점을 체험해 왔고 남양주의 발전 가능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남양주 토박이 부인을 만나 이곳에 첫발 내딛던 그때 그 초심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힘차게, 그리고 용기 있게 전진하겠습니다.

오직 남양주의 더 나은 삶과 더 밝은 미래만 생각하는 남양주의 젊고 강한 지역일꾼이 되겠습니다. 남양주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과 자부심이 생기도록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멀리 보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용기를 주시고 저 이인희가 고민하는 동안 기다려 주신 남양주 시민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끝까지 이인희와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이인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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