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이하 주 후보)는 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제100회 어린이 날 기념’ 중·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주광덕 상상캠프 – 하이틴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 했다.

ㅇ오늘 간담회는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이런 하드웨어 시설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많이 지원하겠다”며, “항상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남양주시에 바라는 점을 제안하고 후보자가 답하는 순서가 1시간 여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의 제안은 ‘자신만의 공부법 찾기’, ‘쓰레기수거함 확대’, ‘낙후된 과학실 개선’, ‘문화·예술 체험공간 확대’, ‘코딩 및 컴퓨터프 로그램 학습 기회 마련’, ‘예체능분야 지원 및 체력단련장 설치’, ‘전문 가 강의 지원’, ‘등굣길 교통편 개선’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에 주 후보는, ‘자신만의 공부법 찾기’, ‘예·체능분야 및 생명과학 등 전문가 강의 지원’과 관련하여,“학교에서 심리검사와 같은 과학적인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사를 파악한 후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한 공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ㅇ 예·체능 분야 및 전문가 강의 지원과 관련해서는 생활밀착형 공약 중‘휴먼북라이브러리 개관’을 소개하며, “하이틴 여러분의 제안을 들으니 이 공약이 꼭 필요함을 느낀다”며, “스포츠 경력자, 과학자, 문화·예술 등 특기나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보유한 시민을‘휴먼북(사람책)’으로 발굴, 재능기부의 형태로 특기·적성 교육이나 취미활동 그리고 고충상담에 1:1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ㅇ 특히, 주 후보는 “주변의 많은 분들이 벌써부터 ‘휴먼북’이 되겠다고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 차원에서 재능기부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그들에게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ㅇ 아울러, 후보 자신도 “테니스 휴먼북에 등록하여, 1주일에 2시간 씩 1달에 8시간을 테니스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겠다”고 밝히고, 생명과학분야 전문강의에 관심있다고 밝힌 김윤서(마석고 3학년) 양에게 “휴먼북라이브러리 1호 수혜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후보는 ‘쓰레기 수거함 확대’제안에 대해 “슬로건이 상상The이상 남양주”인데 “이중 e는 edu(교육)또는 eco(환경)로 교육과 환경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라며, 쓰레기 수거함을 공간적 거리에 따른 기계적인 비치가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에 불편함이 없는 곳에 비치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후보는 ‘낙후된 과학실 개선’, ‘문화·예술 체험공간 확대’제안에 대해 “경기도 교육예산이 20조원에 달하는데 새로운 교육감과 협의해 관내 학교의 낙후된 과학실 개선뿐만 아니라 과학기자재 교체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ㅇ 다산아트홀과 같은 문화체험공간 확대와 관련, “20만 인구의 구리시도 아트홀이 있는데 남양주는 없어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미 문화예술분야 공약으로 밝힌 것처럼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규모의 대형·복합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문화도시 남양주의 위상을 찾고,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후보는 ‘코딩 및 컴퓨터프로그램 학습 기회 마련’과 관련하여, 이 분야의 전문적 학습을 위해 후보 자신이 20대 국회의원 시절 유치한‘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를 소개하고, “이곳에서는 코딩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프로그래밍 학습까지 가능하다”며, “각급 학교에 수요조사 등을 통해 견학과 함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으로 집에서 학교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 10분 거리를 30분이나 걸려 등교한다는 임초연(마석고 3) 학생의 제안에 주 후보는“우리시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야할 분야가 교통이라며, 고교별로 학생들의 거주지를 조사해 맞춤형 교통편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등굣길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공부에만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서연(동화고1), 김범서(심석고1), 정원우(미금중) 학생 등 모두 25 명의 지역 청소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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