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장 25세 권성민씨 지역 정가에 새 바람 일으켜

지난 23일(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박석윤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5월 2일 후원회를 발족했다. 후원회장은 예상을 깨고 25세 구리 청년이자 권봉수 시의원 예비후보의 아들 권성민씨가 맡았다.

권성민 후원회장은 박석윤 예비후보가 직접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권유했고, 며칠을 고민한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민 후원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자치에서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치인들에게 닿아야한다. 청년들의 후원을 받는 후보가 구리시장이 되면 우리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을 수 밖에 없다.” 고 밝히며 “우리 손으로 후원하고, 우리 손으로 투표하고, 철저히 감시하고 요구하는 당연한 정치문화를 우리가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봐야하지 않겠냐”고 수락의 변을 남겼다.

박석윤 예비후보
박석윤 예비후보

박석윤 예비후보는 통상 후원회장은 지역에서 명망이 높고 영향력 높은 인사가 선임되는 것이 관행이지만 지역정치의 새로운 바람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후원회장 선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석윤 구리시장 예비후보 캠프 측은 앞으로도 선거운동이 진행될수록, 기존 인사들로 채워진 기성의 선거 캠프가 아니라 구리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구리 시민의 캠프를 지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구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석윤 구리시장 예비후보와 안승남 전 구리시장과의 경선을 남겨놓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백경현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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