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홍·유릉에서 진행된 영왕 친향례에 최민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방문하여 황사손(이원)을 직접 만났다.

영왕 친향례는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홍.유릉 내 영원에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이 주최하는 영왕의 제향이다. 조선왕릉에서는 유교식 제향을 지내는데, 이 제향에서 왕을 대행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황사손(皇嗣孫)이다. 황사손은 국조오례의나 각종 예서에 따라 4대의 조상의 제사를 모시는 봉사손이다.

이 자리에서 최민희 예비후보는 “홍.유릉은 조선유일의 황제능으로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홍.유릉을 중심으로 금곡동에서 역사, 문화, 예술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여 금곡동을 문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원 황사손은 “후보님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 “황제의 거리, 황후의 거리를 만들어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었던 최민희 예비후보는 “2016년에 이루지 못한 바람을 시장이 되어서 꼭 실현하고 싶다. 황사손께서 말씀하신대로 고종과 명성황후라는 콘텐츠를 살려서 황실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역사, 문화 행사 활성화로 금곡동이 남양주 시민과 관광객이 북적이는 문화 관광지로 탈바꿈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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