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구간 현행 5,700원에서 4,100원으로 인하. 12월말부터 적용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국토교통위원회, 남양주갑)은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2단계 인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조응천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이었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서울-춘천고속도로 2단계 통행료 인하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이 중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기존 5,700원에서 4,100원으로 인하하였고(전구간 기준) 남양주에 위치한 화도IC의 경우 1,600원에서 1,500원으로 인하를 결정하였다.

화도IC의 경우 지난 1단계 인하를 거쳐 1,800원에서 1,600원으로 인하하였고, 이번 2단계에서는 1,500원까지 인하되었다.

조응천 의원은 ”남양주 시민들의 주요 출퇴근길인 화도IC의 통행료가 지난 1단계 인하에 이어 2단계에서도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석-호평고속화도로의 통행료 인하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남양주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어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1.8배나 비싼 통행료가 책정되어 통행료 인하요구가 지속되었다. 이에 지난 18년 4월, 1단계 통행료 인하를 진행하여 6,800원에서 5,700원으로 인하하였고, 이번 2단계 인하를 통해 4,100원으로까지 인하함에 따라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년 12월 말부터 인하된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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