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 “못 나간다” 수주간 이어지며 부상자도 늘어나

남양주시 평내동의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두고 철거업체와 조합원들이 대립하는 상황이 수 주간 지속되고 있다.

진주아파트 조합원들은 시공사로 선정된 서희건설과의 공사계약을 조합원 총회를 통해 해지하고 철거업체인 (주)만강건설의 회사의 관계자들을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현장에 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등 물러갈 기미가 없자 현장 정문에서 극단 대치 상황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조합원들과 철거업체 직원들의 대립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경찰 2대 중대 병력이 상주하고 있는 상태다.

진주재건축조합은 지난 1월 서희건설의 시공사 선정 해지통보를 했으며, 현재까지 시공사를 재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서희건설는 철거업체인 만강건설과 철거비 70억원, 경비 등 부대사업비 22억원을 합하여 총92억원으로 철거 계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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