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본서 1층 및 안전센터 8개소에서 집배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무더위 쉼터는 냉방기 가동, 얼음정수기, 샤워 시설 등이 운영되어 연일 전국적인 폭염 특보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도내 온열질환자가 1,700여명에 달하고, 특히 집배원의 경우 ‘13년부터 최근까지 250여명이 과로사하는 등 이동노동자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했다’며 무더위 쉼터 조성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는 경기도청사, 도 산하 공공기관, 소방서 등 31개 시·군 241개 기관에서 동시 운영한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