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한 국토부에 거세게 항의”

9일(화) 10시에 남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 주민대책연합회와 국토교통부와의 첫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번 2월 26일 국토부 집회때 협상테이블을 마련하자고 했던 연장으로 진행된 간담회로써,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 추진단장과 L/H 실무진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하고, 주민대책연합회(왕숙지구 기업 국민대책위원회, 왕숙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왕숙2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계양 테크노벨리 주민대책위원회, 과천 공공주택지구 연합대책위원회, 하남교산지구 고향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의 위원장과 각 위원회의 실무자가 참석 했다.

공개를 원하는 주민대책연합회와 비공개를 주장하는 국토부와의 실랑이로 취재 나온 언론과 기자들을 퇴장시키고 예정된 시간보다 지체되어 간담회가 시작됐다.

지난 국토부 집회 때 주민대책연합회 이름으로 질의한 정책적 하자와 생존권과 교통대책의 부재에 대한 답변을 기대한 각각의 대책위원장들은 답변은 없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국토부에 거세게 항의하고 분통을 터뜨렸다.

각 대책위원장들의 요구사항은 3기신도시 발표는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 발표로 주민의 50년 재산권을 제약해놓은 것도 모자라 생존권을 박탈하고 사회주의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법한 정책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선 교통 선 자족을 먼저하고 후개발 약속을 지켜줄 것과, 지구지정도 안된 상태에서 보장자문단을 운영하는 처사에 울분을 금 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집값이 떨어져도 명분 없는 개발을 진행 할 것인지 묻고, 기본권과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올바른 정책을 펼쳐 줄 것과 선량한 주민을 희생시키는 개발계획을 즉각 철회 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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