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구간, 왕복4차로 BTO방식으로 사업제안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진접읍 내곡리를 연결하는 5km의 구간에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행자인 덕송~연평간 민자고속도로(주)는 사업제안서를 지난 ’07년 12월 남양주시에 제출하여 시는 지난 11월초 민간투자심의위원회(위원장: 노승철 부시장)를 개최하여 검토했다.

해당 민자도로는 폭 20m, 왕복4차선으로 약 5km 구간으로 건설될 계획이며, 사업비는 2천억원 미만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민자 도로는 2천억원 이상의 사업은 제한받고 있다.
사업 시행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동양그룹이 대주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자 고속도로 건립후 30년간 통행료를 징수받은후 남양주시에 기부 체납하는 BTO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9월까지 시행자가 지정되고 2010년 1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여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시행자측은 2013년까지 사업을 준공하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통행료는 시민 공청회를 통해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양주시에는 호평~수석동간 민자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며, 국토해양부가 현대산업개발의 사업제안를 받고 추진 중인 화도~양평간 민자 고속도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