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비' 명목으로 주점에서 1천여만원 돈 뜯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유흥업소 주인을 대상으로 돈을 갈취한 혐의로 구리원주민파 조직폭력배 김 모(37세) 씨를 폭력혐의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모(37세)씨 외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해 9월 15일경에 구리시내 A 술집에서 "술장사하려면 매월 보호비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여 업주 이 모(여)씨를 협박해 지난 4월말 경까지 모두 1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20여회에 걸쳐 구리시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으로 2백여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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