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자들과 폐가전제품 분해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유재우 부시장을 비롯한 과장급 공무원 40여명이 관내 지역자활센터 재활용품 자활근로 사업장인 ‘에코그린’에서 자활사업 체험행사를 가졌다.

4개조로 나누어 3시간씩 참여한 자활체험은 전기밥솥. TV 등 폐가전제품을 분해하여 쇠붙이 등 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따로 분리하는 작업으로서 자활근로자들과 한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춰 일하면서 매일 힘들게 일하는 자활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장이 됐다.

이 행사는 구리시 자활사업 위탁 운영기관인 구리지역자활센터(이정희 대표)에서 어려운 형편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자활근로자들의 ‘삶의 현장’을 알리기 위해 지역대표와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자활체험 릴레이’ 행사로서,

체험현장에 참여한 유재우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자활 자립을 위한 자활사업에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서 소외계층에 대한 자활지원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저소득층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는 이와 같이 民과 官이 함께 동참함으로서 지자체 뿐 만아니라 시민이나 사회 각계 각층에서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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