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민예총 남양주지부(지부장 양정순, 이하 남양주민예총)이 12월 3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남양주예술제’를 개최한다.

3일 오후 3시부터 미술, 사진 전시를 시작으로 4시부터 6시까지 다산무용단, 보누스뮤지컬컴퍼니, 전통공연예술단 락천, 타악 이그니스, 토핑테스트,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별 초청 공연으로 임진택선생이 창작판소리 소리내력을 들려준다. 날개뮤지컬컴퍼니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의 뮤지컬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이충렬 작가 등의 책마당과 이시백, 반마리 작가의 작은 몽골전도 진행된다.

양정순 지부장은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남양주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고 예술가들의 활동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 남양주민예총은 남양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가들과 시민들을 잇는 역할을 하고싶다.” 말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남양주민예총 창립은 많이 늦었지만 선진 사례들을 남양주 상황에 맞게 접목시키고 남양주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인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국악, 무용, 클래식, 뮤지컬, 미술, 사진, 문학 등의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남양주민예총은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2월에 창립총회를 했고 6월 지방선거에서 문화예술 정책들을 제안해서 남양주시장 후보들로부터 100% 찬성을 이끌어냈다. 남양주민예총은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지원과 전문예술인, 생활예술인,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제안도 하고 있다. 남양주문화예술포럼과 함께 남양주시민아카데미를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예술제는 남양주민예총이 주관하고 남양주문화예술포럼이 협력하고 경기민예총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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