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남양주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생활 속 거리두기’ 인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생활 속 거리 두기’시행에 따른 분야별 대응계획을 수립ㆍ보완하고자 진행됐으며, 총489명의 공직자와 시민들이 내부전산망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해 주요이용시설, 예방수칙 선호도, 방역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설문내용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가장 중요한 방역활동 ▲개인ㆍ집단ㆍ공공방역 중 가장 중요한 방역활동 ▲일상생활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 ▲감염에 취약한 시설 ▲코로나 재확산 시 가장 걱정되는 사항 등이다.

전체 응답자의 75%는 ‘집단방역’보다‘개인방역’이 가장 중요한 방역활동이라고 답했으며, 개인방역 활동 중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는 56%의 응답자가 ‘마스크 착용’을 선택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집단방역 활동으로는‘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40%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29%의 응답자가 ‘확진자 자택, 동선 방역소독’을 가장 중요한 공공방역 활동으로 꼽았다.

그밖에 일상생활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중소슈퍼, 편의점’이 24%로 1위, ‘음식점, 카페, 호프’가 23%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감염에 가장 취약한 시설로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여파로 응답자의 15%가 ‘클럽’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 시 가장 걱정되는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5%가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는 22%의 응답자가 ‘경제적 여러움과 활동제한’이라고 답해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설문조사 결과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생활방역도구인 마스크를 내 친구처럼 늘 곁에 두고 착용하자는 의미로, ‘MASK is my FRIEND’라는 국내 최초 마스크 착용 권장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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