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2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사회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시는 기 파견된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확진자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두 번째 확진자는 47세 여성으로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에 이송되어 재 격리 치료중이다.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미국 방문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0일 07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면밀히 분석하여 확진자의 주거지와 이동경로상 방문지에 대해서는 방역소독 등을 즉시 실시했다. 또한 밀접접촉자로 확인되면 자가격리토록 조치하고 온도계, 손소독제 등 위생 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2주간 6급 이상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유무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구리시 유튜브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공공기관과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감염병 예방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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