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지역 커뮤니티이자 6만 3천여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화도사랑'이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를 위해 <화도사랑 자영업자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다.

<화도사랑 자영업자 살리기 프로젝트>란 각 업체에서 직접 작성해준 홍보글 게시, 온라인 쿠폰북 발행, 후원상점 1분기 환불이 주된 내용이다.

화도사랑은 먼저 화도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홍보 신청을 받았다. 이후 약 50업체가 참여하여 직접 꼼꼼하게 홍보글을 작성해줬고, 운영진들이 홍보글을 바탕으로 일 1회씩 모든 업체들을 대신 홍보해주고 있다.

다음으로는 관내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쿠폰북을 제작했다. 업체별로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수 있고, 10%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역화폐를 활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되는 효과를 누릴수 있으니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화도사랑은 이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로 신청을 받는 후원상점들의 1개월분 회비를 돌려주는 조치를 단행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후원상점들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급해달라'는 등 더 힘든곳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사양했고, 예상치 못한 반응에 화도사랑측은 기부처를 찾는 중이다.

회원들의 반응은 '저희들을 위해 힘 써주시는 운영진분들께 감사해요~' 등의 호평이 줄을 잇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회장 '블루라벨'은 '이전에 없던 어려운 시기에 화도사랑이 자영업자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도사랑은 관내 음식점 후기를 가장 많이 남긴 회원들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번 자영업자 살리기 프로젝트는 3월 한달간 지속되며, 추가 신청은 '자영업자 살리기 프로젝트'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화도사랑은 관내 우수 청소년 장학금 수여, 연말 불우이웃돕기, 시장 및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등을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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