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봉준 예비후보(경기 남양주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가 진행하는 21대 총선 시민공약 캠페인이 일주일만인 지난(15일) 200건을 돌파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휴대전화 “010-5452-0415”번을 공개하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민 공약을 제안 받는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사흘 만에 100건, 일주일 만에 200건을 돌파했다”며 “남양주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건 돌파에 즈음하여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공약을 교통/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정리해 지난 1차 공개에 이어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제안공약으로는 ‘검찰개혁 완수, 특권없는 세상’, ‘52시간 근로제 사수’, ‘한반도 평화로 경제활로 개척’등 정치경제 관련 공약부터 ‘브랜드 있는 지역축제 기획’, ‘벚꽃로 조성’, ‘미술관, 전시관 신설’,‘배드민턴 실내체육관 증설’ 등 생활밀착형 공약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책제안이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물론 지난번 1차 공개 때도 말씀드렸듯, 첫째도 둘째도 교통 공약인 점은 변함이 없다”면서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본격 오프라인 만남도 준비 중” 이라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타 지역 예비후보들도 김 예비후보의 시민공약 문자캠페인과 유사한 시민공약 문자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봉준 예비후보가 시작한 시민공약 캠페인이 남양주(을)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것.

이에 김봉준 예비후보는 “주권자인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정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권자들께서 가급적 간편하게 정치에 접근하실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 지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께서 문자를 통한 시민공약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시민공약캠페인 ‘원조’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봉준 예비후보는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캠프에서 당시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국민명령 1호’프로젝트를 기획해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 18개의 시민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명령 1호였던 장애인등급제 폐지는 대통령선거 패배로 추진되지 못하였으나 19대 대선에서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지난해 7월 폐지되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제19대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전략본부 CI(집단지성)팀 팀장을 맡아‘내가 대통령이라면? - 국민이 만드는 10대 공약’프로젝트를 기획해 총 10만여 건의 참여를 통해 문재인 후보의 10대 국민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