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취임 후, 지난해부터 폐지 시켜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지난해 겨울방학때부터 대학생 시정업무체험사업을 폐지 시켜 해당 학생들이 시정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받기 위한 기회를 잃게 되어, 일부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그간 구리시는 전 박영순 시장과 백경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온 수십 년간은 “대학생 시정업무체험사업” 이 원활하게 운영되어 왔다.

구리시는 매년 방학 때에는 대학생 시정체험단을 약 50여명을 모집하여 평균 10:1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왔다.

시정업무체험사업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는 차상위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자녀들과 장애우 등의 우선 채용도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시민 A씨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인데 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에 시정체험도 하고 용돈도 벌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은 지나친 발상”이라며 꼬집었다.

이에 반해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70명을 선발하여 시정업무체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선발에는 일반선발 50명, 우선선발 10명, 시정업무에 기여한 대학생 플래너즈 10명을 선발하여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20일간 행정 지원, 행사보조 인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1일 67,210원을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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