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읍 부평리 일원... 분산된 가구공장 집단화 방침

남양주시는 2022년까지 친환경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는 진접읍 부평리 일대에 들어서며 사업비는 1천260억원으로 추산됐다.

남양주시는 분산된 가구공장을 이곳에 집단화해 기획에서 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가구업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 등도 함께 입주시켜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 방침이다.

또 목공체험 교육장, 조립 목재 판매, 가구 카페거리 등을 조성해 방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10월 말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주민 의견을 들은 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

남양주시는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 촉매제 역할을 하고, 광릉숲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산업단지로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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