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 대단위 마을공동체 즐거운호평동사람들(대표 권순욱)은 지난 18일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하모니사업‘호만천 오래된 미래’의 일환인 호만천 화단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화단조성 사업은 즐거운호평동사람들을 중심으로 호평동 21개 사회단체, 청소년자치위원회를 포함 호평동 주민 100여명이 힘을 모아 참여해, 호만천 산책로 법면에 19종의 꽃 모종과 코스모스 씨를 뿌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3일에 거쳐 진행된 화단조성 작업은 16일 제초작업, 17일 모종 식재, 18일 코스모스 파종의 순서로 이어졌다.

16일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천마산풍물패, 호평동 새마을부녀회 총 12명이 산책로 법면의 잡초를 제거하여 화단조성의 준비를 마쳤으며, 17일은 호평동 21개 사회단체 및 주민 총 60명이 참여하여 타래붓꽃, 금낭화 등 19종의 꽃 모종을 심었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호평동 청소년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호평동 학생 40여명이 참여하여 코스모스 씨앗을 심어 화단조성 사업을 마쳤다.

특히 가장 많은 주민이 참여한 17일은 호평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작업하는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만든 열무국수를 점심식사로 제공하면서 주민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또한, 작업이 끝난 이후에는 호만천 산책로를 물청소하여 깨끗하게 뒷정리함으로써 성숙한 시민의 자세 또한 보여줬다.

한편, 즐거운호평동사람들은 호만천을 호평동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호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시니어클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천마산 풍물패 4개의 사회단체가 하나가 된 대단위 공동체로 ‘호만천 오래된 미래’라는 이름으로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하모니사업에 공모하여 지난달 24일에 선정되었다.

이번 화단조성 사업 시작으로 호만천 진입 안내판 설치, 금배동산 생태숲 조성, 발효EM을 통한 호만천 정화로 ‘호만천 오래된 미래’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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