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건고등학교(학교장 이병진)는 남양주한양병원(병원장 장진혁)과 5월 8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한양병원 부원장과 대외협력부장, 진건고등학교 학교장, 학부모회장단, 행정실장, 진로진학상담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접한 거리에 위치한 두 기관은 위급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하여, 전문 의료인의 정기적인 진로교육 실시, 병원 시설 탐방과 같은 진로탐색 및 학생 봉사활동 기회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진로선택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남양주한양병원 박인규 부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건고등학교 이병진 교장은 “병원 본연의 업무가 바쁨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특강, 탐방 및 체험 등의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남양주한양병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미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력 사업의 시작으로 9일 오후 6시부터 남양주한양병원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보건행정 6개 직종의 전문 직업인이 진건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의학·보건계열의 진로를 희망하는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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