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읍장 오준택)에서 지난 20일 곡우(穀雨)를 알리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적십자사 크낙새봉사회(회장 문국현)와 부녀봉사회(회장 서정임)의 회원 50여명은 오남읍 오남리에 소재한 진주아파트의 관리사무소 앞마당에서 마을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짜장면-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소로 모인 봉사회 회원들은 짜장면 조리를 위한 주방 도구와 재료를 준비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른 아침부터 만들기 시작한 짜장면 400인분을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 오납읍 관내 경로당 10개소와 장애인 시설 1개소에 직접 배달했다. 행사장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면서 함께하는 복지마을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였다.

문국현 회장과 서정임 회장은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을을 생각하고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우리 마을에 문화, 환경, 생각의 차이로 배제되는 사람이 없이 모두 함께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에 큰 관심 속에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짜장면-day 행사는 2019년 10월경에 16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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