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이사장직 사퇴...시에서 별도 장학금 지급 추진

남양주시는 장학기금으로 조성되어 있는 80억원에 대한 이자를 금년부터는 남양주장학재단에 지급하지 않고, 시에서 직접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조례안을 개정 시켰다.

시는 지난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개회된 남양주시의회 제259회 임시회에 “남양주시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하여 시의회에서는 장학금 지급 연령을 수정 가결하여 의결 했다.

시의회는 장학생 대상 기존 14세부터 19세까지를 9세부터 24세까지 수정하여 가결 시켰다.

그간 시는 80억원에 대한 이자 약 1억6천만원과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의 지원금 1억6천만원을 장학재단에 지원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해 왔다.

시는 올해부터는 확보된 장학금으로 대상자를 선발하여 남양주장학재단과는 별도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남양주장학재단은 확보되어 있는 약 63억원의 장학기금의 이자와 원진장학금으로 올해에 고등학생 84명과 대학생 1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남양주장학재단은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공석으로 있으며, 이사장직에는 김영희 전 남양주시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해 말 당연직인 남양주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 이석우 시장 시절 고위공무원에서 퇴임한 전 사무국장 U모씨의 거취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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