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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서 신생아 RSV 감염
2019년 02월 07일 (목) 10:39:39 다산일보 wonho2293@naver.com

2월 3일(일) 구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가 확인 됐다.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시내 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신생아 1명이 이날 RSV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전날에도  한 신생아가 콧물을 흘리고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 후 RSV 판정을 받았다.

신생아 2명은 현재 인근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감염 경로 등은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며 "RSV 잠복기가 2∼8일인 만큼 증상 발현 여부를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

RSV는 우리말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입니다. RSV는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이 잘 되며, 한 번 감염되면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됩니다. 성인에서는 경한 감기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저하자 또는 노인 연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5세 미만 감염 시 입원률이 높으며, 생후 3개월 째가 감염후 입원률이 가장 높은 연령입니다. RSV는 주로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진행됩니다. 어린 아기가 RSV에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률이 증가하고, 미숙아와, 만성폐질환, 선천성 심장질환을 보유한 고위험군 아기가 RSV에 감염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는 매년 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연중 어느 때나 발병합니다. 놀이방, 사람들이 많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 감염율은 더 높습니다.

 

RSV

원인

RSV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바이러스로 부엌조리대나 장난감, 수건, 담요나 이불, 사용한 휴지 등과 같은 물건들에서 몇 시간 살아 있습니다. RSV가 살아 있는 물건에 접촉할 경우 RS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숫자가 많거나 어린이집 등과 같은 집단 활동이나 생활을 하는 아기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 확률이 높습니다.

증상

잠복기는 2~8일으로 아기들이 RS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재채기, 코막힘이나 콧물, 인후통과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쌕쌕거리거나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쉬기 어려워하거나 빠르게 호흡하며, 피부색이 청색 및 회색을 띠게 되며, 먹거나 마시고 잠자기 힘들어 하는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진단

가래나 콧물 등에 의한 분비물로 배양검사를 해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감별진단으로 리노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하기도 감염바이러스와 폐렴이나 세기관지염이 있는 소아에서 박테리아가 나오지 않으면 RS바이러스 감염증을 염두해 둡니다. 비감염성 저산소증, 이물질 흡인으로 인한 폐렴이나 천식과도 감별진단되어야 합니다.

경과/합병증

RSV 감염으로 입원한 영아들을 추적한 결과 10년 뒤 천식 또는 비정상적인 폐기능을 지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할 경우 사망률은 2% 정도입니다. 하지만 신경계와 심장, 폐질환, 면역질환 등을 갖고 있거나 아기가 어릴수록 RS바이러스로 인한 모세기관지염이 발생할 경우 사망 위험률은 더욱 증가합니다. RS바이러스는 1세 미만 유아 사망의 주 원인으로, 1세 미만 유아 10만 명당 연간 사망률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보다 약 1.3~2.5배 높습니다.

치료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입원한 유아에게는 리바비린(Ribavirin) 흡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겨울 동안 RS바이러스면역글로불린 맞거나 RSV가 유행하는 9월부터 3월까지 매월 RSV에 대한 표적항체(monoclonal anti-RSV antibody)를 근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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