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예창근(63세) 후보는 4일 오후 3시 당직자, 대의원,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6.1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기 위한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개소식에 앞서 예 후보는 오전 9시 양정동에 위치한 현충탑과 조안면 능내리 다산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실사구시를 몸소 실천하신 정약용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자 비장한 심정으로 아침에 현충탑과 다산묘역을 참배하고 돌아왔다”고 운을 떼면서 남양주 부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실학박물관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던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예 후보는 계속해서 “우리 남양주시는 그동안 이석우 시장의 탁월한 행정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지만, 100만 도시로 몸집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도시에 걸 맞는 행정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아낼 수 있는 넉넉한 그릇이 필요한 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예 후보는 “사람중심의 ‘스마트 행복도시(SMART CITY) 남양주’건설”이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잠실, 강남 까지 30분 스마트 교통체계, 요람에서 대학까지 스마트 평생교육시스템, 복합문화예술거리 조성으로 스마트 문화도시조성”등의 공약 실천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그리고 평소에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합리적 조정을 행정의 모토로 삼고 있다”는 예 후보는 시민이 시장에게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전달하는‘행복 우편함’을 전달 받고, 시민들이 쓴 편지를 즉석에서 꺼내 공개하면서“시장이 되면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려 있는 시장이 반드시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예 후보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 안산․수원․남양주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33년간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 ‘조정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가족으로는 강언숙 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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