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화) 오후 3시 39분경 남양주시 별내동 2054번지 이마트 에브리데이 인근에서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배출밸브를 점검하던 조 모(38세/남) 씨가 배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조씨는 이 시설에서 공기가 새는 문제가 발생하자 원인을 파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은 쓰레기를 지상의 투입구에 넣으면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지하에 연결된 배관을 통해 집하장으로 이동시키는 장치다.

긴급 출동한 남양주소방서 구조대는 하수구 처리업체의 내시경 장착 차량을 동원하여 구조자를 발견, 굴삭기 2대를 이용하여 산소용접기로 수거관을 절단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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