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공약발표로 정책행보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최현덕 예비후보가 3차 공약 <알뜰살뜰 남양주>를 공개했다.

최 예비후보의 <알뜰살뜰 남양주>는 생활요금 다이어트와 시민중심 행정 등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생활요금 다이어트는 종량제 봉투값 30% 인하를 필두로 수도요금 20% 인하, 관리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구축, 가계부채 다이어트를 위한 ‘금융통합지원센터’설립, 통신비 다이어트를 위한 무료 wi-fi zone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종량제 봉투값과 수도요금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비싼 가격 탓에 그동안 시민의 불만과 원성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 행정공약도 발표되었는데 시장의 현장방문 정례화, 시의회, 지역국회의원들과 함께하는 「정례 현안협의체」 구성, 「남양주 상황판」 설치, 「청원게시판」 도입을 약속했다. 특히 「청원게시판」은 광화문 1번가를 거쳐 국민 20만 명이 청원하면 관계 기관이 의무적으로 답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도처에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사항을 한꺼번에 묶은 ‘4가지(불법현수막, 불법쓰레기, 불법주정차, 거친 노면)가 없는 남양주’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약발표에서 최현덕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해’와 이낙연 총리의 “미약한 정책은 수필 같은 것이지 정책이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촛불혁명은 지방정부의 일선 행정을 통해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는 현장을 잘 알고 경험이 풍부한 시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한 최예비후보는 남양주 부시장 재직 전에 노무현정부 정책기획위원회과장, 경기도 경제실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타 후보들과 달리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도 3년간 근무해 국제 감각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아 후보 중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공약을 발표 해온 최 예비후보는 교육, 복지를 주제로 한 4차 발표를 남겨두고 있으며, 조만간 선거캠프를 정책중심 시민캠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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