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남양주 정약용의 해” 내달 7일(토) 다채로운 행사 마련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오는 4월 7일 다산유적지에서 ‘정약용선생 서세(별세의 높임말) 182주년 추모제향’행사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추모제향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정약용 선생이 돌아가신 음력 기일인 2월 22일에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로, 시가 주최하고 남양주문화원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가 공동주관한다.

제향은 다산유적지 문도사(다산사당)에서 열리며 제례와 종료제악 등이 진행되는데, 제례상은 정약용 선생의 7대 종부가 준비하고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제 종묘제례악보존회가 무희와 함께 연주한다.

또한, 회혼(결혼한지60년되는해)례 당일 돌아가신 정약용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안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중 올해 회혼을 맞으신 분들의 회혼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전통주, 탁본 및 서예 체험과 과학자 정약용(VR체험)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제공되며, 여유당 생가에서 개최되는 도곡 도예가들의 달항아리 전시도 진행한다.

추모제는 일반인들도 함께 제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묘소 참배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에서 기념공연과 강연이 펼쳐진다.

김경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추모제향은 관 중심행사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준비했으며, 제향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여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자세한 문의사항은 문화예술과 정약용팀(031-590-8548) 또는 남양주문화원(031-592-066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정약용선생 해배 및 목민심서를 저술한지 200주년 기념으로 올해를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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