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바른미래당 적으로 출마 기자회견

28일 오전 11시 강석균(45세)씨가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석균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으로 남양주시장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전문

강석균이 남양주시민들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도전과 변화뿐입니다.

트뢰도 캐나다 총리, 1971년생입니다. 미셸 벨기에 총리, 1975년생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1977년생입니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 1979년생입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1980년생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놀라셨습니까? 믿기 어려우십니까?

그러나 우리는 지금 전 세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이 빠르고 거대한 변화에서 생존하기 위한 세계인들의 도전과 선택에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프랑스와 캐나다, 벨기에와 아일랜드, 그리고 뉴질랜드도 우리나라보다 더 잘사는 나라들입니다. 남부럽지 않을 것 같은, 이 나라들이 왜 과감한 변화와 도전에 나섰겠습니까?

그것은 21세기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와 지역이든 잠시만 현실에 안주해도 금방 낙오하고 도태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을 보면 슬프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도전과 변화의 주역이 되어야 할 청년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고 유능한 젊은 세대의 등장과 성장을 가로막는 데에는

여당과 야당의 구별도, 중앙과 지방의 차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여당도 야당도, 벌써 20년 넘게 그 얼굴이 그 얼굴입니다.

중앙도 지방도, 나날이 썩어가기만 하는 고인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에스토니아를 아십니까?

에스토니아처럼 불리한 조건을 가진 나라도 드뭅니다. 나라의 크기가 남북한을 합한 면적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구는 우리 남양주시보다 겨우 50여만 명이 더 많은, 125만 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욱이 러시아와 독일 같은, 쟁쟁한 강대국들과 이웃해 있기도 합니다.

작고 약한 이 에스토니아가 번영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담대한 세대교체였습니다. 젊은 정치지도자에게 나라의 운명과 미래를 용기 있게 맡기는 일이었습니다.

에스토니아 국민들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선택은 빛나는 성과를 낳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단연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4차 산업혁명을 제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사람들이 에스토니아 정부가 발급하는, 세계 최초의 전자시민권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과 발전은 유리 라타스 총리라는, 젊고 매력적인 지휘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는 1978년생입니다. 만으로 이제 겨우 마흔 살입니다. 젊은 지도자가 이끄는 위대한 도전과 모험이 에스토니아를 전 세계에서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나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우리 남양주는 지금 피할 수 없는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① 에스토니아처럼 과감한 세대교체로 거듭나 성공적으로 도약하느냐?

② 낡은 구시대의 인물들에게 지역의 살림을 맡겼다가 실패해 이대로 주저앉느냐?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입니다.

남양주는 서울 외곽의 그저 그런 베드타운이라는 현실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가질 것 다 가지고 누릴 것 다 누려온, 구태의연한 기득권 정치인들을 위한, 인생 2모작의 장소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남양주는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로 튼튼히 자리 잡아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창업의 중심지로 바뀌어야 합니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21세기형 복합 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어렵고 무거운 과제를 젊음의 힘으로 해내겠습니다.

남양주를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고, 배우고 싶어 하고, 일하고 싶어 하고, 찾아오고 싶어 하는 젊고 역동적인 미래 도시로 확실히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남양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원활하고 모범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빛을 이기는 어둠은 없습니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습니다. 뒷물을 이기는 앞물은 없습니다. 젊음을 이기는 낡은 기득권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영국의 윈스턴 처질 총리는 자신이 영국 국민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피와 눈물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70만 남양주 시민들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도전과 변화’ 밖에 없습니다.

저 강석균과 함께하는 위대한 도전과 변화가 우리 남양주시를 모든 주민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곳으로, 좋은 일자리와 안정된 생활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보장되는 지역으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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